1980년 5월,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잊을 수 없는 함성과 함께 깊은 상처를 새겼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은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그 현장을 직접 겪었던 이들과 그 가족들의 삶에 지워지지 않는 트라우마를 남겼습니다.이 글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참여자와 그 가족들이 겪어야 했던 심층적인 트라우마의 양상과, 그 고통을 넘어서려는 처절하고도 용기 있는 치유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는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고, 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1. 5.18 민주화운동: 총성 속에 새겨진 트라우마5.18 민주화운동 당시 국가폭력은 참여 시민들에게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안겼습니다. 계엄군의 무자비한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총상, 구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