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최근 5년간의 알츠하이머 치료법: 주요 발견, 논쟁점, 향후 전망

JoyLab 2025. 4.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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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료, 뇌 신경망, 연구, 혁신, 희망

작성자: 디다(디지털 다빈치) | 발행일: 2025년 6월 2일

안녕하세요, 디다입니다. 오늘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관심사인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의 최근 치료법 연구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의 주요 학술 연구와 보고서를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치료법의 주요 발견, 논쟁점, 그리고 향후 전망을 약물적, 비약물적, 질병 조절 치료제(DMT)의 세 가지 관점에서 정리했습니다.

1. 주요 발견

약물적 치료

  •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 및 NMDA 수용체 길항제
    • 도네페질(Donepezil), 리바스티그민(Rivastigmine), 갈란타민(Galantamine)은 경도~중등도 AD에서 인지 기능 개선에 사용됩니다. 메만틴(Memantine)은 중증 AD에 효과적입니다. 2020년 이후 고용량 제제(도네페질 23mg) 및 패치 제형(리바스티그민)으로 중증 AD 적응증이 확대되었습니다 (대한영상의학회지, 2020).
    • 임상 효과는 인지 기능(MMSE 점수) 및 일상생활 기능(ADL)을 일시적으로 유지시키지만, 병의 진행을 억제하지는 못합니다 (JAMA Neurology, 2021).
  • 비전형 항정신병약
    • 브렉스피프라졸(Brexpiprazole, Rexulti®)은 2023년 FDA 승인을 받아 AD 관련 불안 증상 조절에 사용됩니다. 세로토닌-도파민 경로를 조절하여 행동 장애를 개선하지만, 비불안 정신 이상에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J Korean Soc Radiol, 2025).

질병 조절 치료제(DMT)

  • 항-아밀로이드 항체
    • 레카네맙(Lecanemab) 및 도나네맙(Donanemab)은 2023~2024년 FDA 완전 승인을 받았습니다. 뇌 아밀로이드 플라크 제거를 통해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도 AD 환자의 인지 저하 속도를 27~3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EJM, 2023; JAMA, 2024).
    • 아두카누맙(Aducanumab)은 2021년 FDA 조건부 승인을 받았으나, 효과 논란(인지 개선 미미)으로 인해 2024년 시장에서 철수했습니다 (Alzheimers Dement, 2022).
  • 경구 DMT 후보물질
    • 발릴트라미프로세이트(ALZ-801)는 2024년 임상 3상(APOLLOE4)에서 전체 환자에게는 효과가 미미했지만, APOE4 유전자 동형접합 환자에서는 인지 저하 완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X post, 2025).
  • 기타 기전
    • 항-타우 치료제(10.9%), 항염증제(19.3%), 시냅스 보호제(16%) 등 2022년 기준 119개의 DMT가 임상 시험 중입니다 (Alzheimers Dement, 2022).

비약물적 치료

  • 다중 영역 중재
    • 핀란드 FINGER 연구의 한국형 모델(2022)은 인지 훈련, 혈관 위험인자 관리(고혈압, 당뇨), 운동, 영양 개선, 사회적 네트워크 유지를 결합하여 2년간 인지 저하를 25%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J Korean Soc Radiol, 2025).
    • 운동(유산소, 저항 운동) 및 인지 자극(퍼즐, 음악 치료)은 해마 위축을 지연시키고 신경 가소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ncet Healthy Longevity, 2023).
  • 타우린
    • 한국 KIST 연구(2020)에서 타우린이 쥐 모델에서 아밀로이드 억제 및 신경교세포 활성화를 통해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나 신약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Sciencetimes, 2020).

2. 논쟁점

약물적 치료의 한계

  • 증상 완화제: 도네페질 등의 약물은 인지 개선 효과가 6~12개월 지속되지만, 이후에는 병 진행 억제에 실패합니다. 또한, 부작용(구토, 설사)으로 인해 중단율이 10~20%에 달합니다 (JAMA Neurology, 2021).
  • 비용: DMT(레카네맙, 도나네맙)의 연간 치료 비용은 2600~3500만 원으로 매우 높으며, 비급여로 인해 접근성이 제한적입니다. 미국에서는 메디케어에서 제한적으로 급여를 제공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비급여입니다 (ASTI Market Insight, 2023).
  • 아밀로이드 가설 논란: 2022년 미네소타대학교 논문 조작 의혹으로 인해 알츠하이머병 연구의 중심 가설인 아밀로이드 가설에 대한 신뢰가 하락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타우 단백질 축적, 신경 염증, 혈액뇌장벽(BBB) 이상 등이 독립적인 병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Science, 2022; 동아사이언스, 2022).

DMT의 효능 및 안전성

  • 효능: 레카네맙(18개월 후 CDR-SB 점수 1.21 vs. 위약 1.66), 도나네맙(76주 후 iADRS 점수 6.0점 개선)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으나, 임상적으로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효과는 미미한 수준(0.45~0.5점 차이)입니다 (NEJM, 2023; JAMA, 2024).
  • 부작용: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 뇌부종/출혈) 발생률은 레카네맙 12.6%, 도나네맙 24%로 보고되었으며, 사망 사례도 보고되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Alzheimers Dement, 2024).
  • 환자 선별: DMT는 경도인지장애(MCI) 또는 경도 AD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으며, 중증 AD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습니다. 치료 전 아밀로이드 PET 검사를 통해 환자를 선별해야 하지만, 검사 비용과 접근성 문제가 있습니다 (J Korean Soc Radiol, 2025).

비약물적 치료의 표준화

  • 효과 변동성: FINGER 모델은 인지 개선 효과가 20~30%로 보고되지만, 개인별 순응도 및 지역별 자원 차이로 인해 결과가 불균일할 수 있습니다 (Lancet Healthy Longevity, 2023).
  • 장기 효과: 운동 및 인지 훈련의 5년 이상 장기적인 효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J Korean Soc Radiol, 2025).

3. 비교 분석

  • 약물 vs. DMT: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는 증상 완화 효과가 있으며 비교적 저렴하고 중증 AD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합니다. 반면, DMT는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매우 고가이며 경도 AD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적용 가능합니다. DMT의 높은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PMC, 2023).
  • DMT 간 비교: 레카네맙은 ARIA(뇌부종/출혈) 발생률이 낮아 안전성 면에서 우위를 보이는 반면, 도나네맙은 인지 기능 개선 효과가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AMA, 2024). 아두카누맙은 효과 미비로 인해 시장에서 철수했습니다 (Alzheimers Dement, 2022).
  • 약물 vs. 비약물: 약물 치료는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부작용의 위험이 있습니다. 비약물 치료는 장기적인 예방 효과가 있으며 비용 효율적이지만, 효과가 즉각적이지 않습니다. 다중 영역 중재는 약물 치료와 병행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Lancet Healthy Longevity, 2023).
  • 아밀로이드 vs. 기타 기전: 항-아밀로이드 DMT가 현재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항-타우 치료제 및 항염증제는 중증 AD 환자나 아밀로이드 축적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Alzheimers Dement, 2022).

4. 향후 전망

  • DMT 발전: 경구용 DMT(발릴트라미프로세이트 등)가 2026~2027년 상용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주사제 대비 복용 편의성 개선 및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X post, 2025). 다중 표적 약물(아밀로이드+타우+염증 동시 타겟)의 임상 시험 결과가 2025~2030년 사이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Alzheimers Dement, 2022).
  • 비약물 통합: AI 기반 개인 맞춤형 인지 훈련 및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2024~2026)을 통해 비약물적 중재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J Korean Soc Radiol, 2025). 타우린과 같은 식품 유래 물질을 활용한 신약 개발 연구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Sciencetimes, 2020).
  • 진단 및 예방: 아밀로이드 PET 검사 및 혈액 바이오마커(2023년 상용화)를 통한 조기 진단이 강화될 것입니다. 2030년까지 20대부터 아밀로이드 축적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J Korean Soc Radiol, 2025; 동아사이언스, 2023). 혈관 건강 관리(고혈압, 당뇨 관리) 및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AD 발병률을 30%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ancet Healthy Longevity, 2023).
  • 사회경제적 대응: 2027년 글로벌 AD 치료제 시장은 33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고가 DMT의 보험 적용 확대가 필요합니다 (ASTI Market Insight, 2023). 한국은 2050년 치매 환자가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공공 보건 정책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PMC, 2020).
알츠하이머 치료법, 약물 치료, 비약물 치료, 질병 조절 치료, 통합적 접근

결론

최근 5년간 알츠하이머 치료는 증상 완화, 병 진행 지연, 예방적 비약물 중재 등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질병 조절 치료제(DMT)는 획기적인 진전을 보였으나, 높은 비용, 부작용, 제한적인 적용 범위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비약물적 중재는 비용 효율적이며 예방 효과가 입증되었지만, 표준화가 필요합니다. 향후 경구용 DMT 개발, 조기 진단 기술 발전, 다중 기전 약물 연구 등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인별 질병 단계, 유전자형, 생활 습관에 맞춘 통합적인 접근 방식이 중요합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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